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품질강화·전동화 대응 위해 조직개편 단행

PDI 조직은 나누고, 애프터 세일즈 조직은 통합
기술개발센터는 디지털 전담조직으로 이관
  • 등록 2021-02-25 오전 10:27:24

    수정 2021-02-25 오전 10:27:24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평택 PDI(차량 출고 전 검수)센터 전경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등 4개 브랜드를 갖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제품 품질관리 강화와 전동화·디지털화로 대변되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 이행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3월 1일부로 제품 품질관리 강화 및 미래전략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PDI(차량 출고 전 검수) 기능 이원화 △그룹 애프터 세일즈 조직 개편 △기술개발센터를 신설 디지털 전담조직으로 이관 등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디지털화와 전동화를 본격 추진함에 따라,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유지관리해야 하는 제품 본연의 가치인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시장에서 선도적인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 PDI 기능을 품질 부문과 프로세스 부문으로 이원화한다. PDI 품질팀은 국내 입항 차량의 품질 검수와 인증 확인을 담당하고, PDI 프로세스팀은 차량의 출고 전 점검과 수리, 유지보수 등을 담당하게 된다. 조직변화를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수입과 통관 절차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룹 애프터 세일즈 조직도 개편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18년, 산하 4개 브랜드의 기술지원에 있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딜러와 서비스 캠페인, 리콜 관리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관장하는 팀들을 그룹 애프터 세일즈 부문 산하로 모은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두 개 팀을 하나로 통합해 민첩성과 업무효율성,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또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테스팅과 현지화를 담당하는 기존 기술개발센터(TDC)를 지난해 12월 신설한 디지털 전담조직인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Digitalization and Customer-Centric Experience)’으로 이관한다.

’디지털화 및 고객 중심 경험’은 3월 1일부로 부임하는 이안 멀슨(Iain Moulson) 신임 상무가 이끈다. 멀슨 상무는 폭스바겐그룹, 포르쉐 등을 거치며 차량을 소유한 동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고객경험과 디지털 로드맵을 개발하고 구현하는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앞으로 멀슨 상무의 폭넓은 경험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및 산하 브랜드가 고객 중심적인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가로 성장한다는 미션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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