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안산 대부도에 2028년 개교

경기도교육청·안산시 '경기안산국제학교' 조성 협약
대부도에 중·고교 통합 12학급, 180명 규모로 설립
전국단위 모집, 선발비율 다문화 70%·일반 30%
  • 등록 2024-06-18 오후 12:08:07

    수정 2024-06-18 오후 7:11:37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전국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가 2028년 문을 연다. 18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은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조감도.(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안산국제학교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산125번지 일대 도교육청 소유 부지 2만7963㎡에 중·고등학교 통합 12학급·180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소요예산은 4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며, 선발 비율은 다문화학생 70%·일반학생 30%로 구상 중이다.

경기안산국제학교의 교과수업은 영어로 운영되며, 중국어·러시아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 교육도 강화한다. 또 교과지식 학습을 다양한 언어로 지도하는 언어융합 교육을 통해 교과학습에 대한 사고력을 증진한다.

임태희 교육감이 도입하고 있는 ‘탐구-실행-성찰’ 중심 IB교육과 글로벌 리더교육, 국제교육 교류, 해외대학 진학 지원 및 연계가 이뤄지는 진로·진학교육도 이뤄진다. 특히 공립형 대안학교로 설립해 교육과정의 자율성 및 독립적 권한을 부여하고, 정부 재정 지원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교육청이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대상지로 안산 대부도를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다문화학생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4월 1일 기준 경기도내 다문화학생은 4만8966명으로 전국(18만1178명) 대비 27%가 거주하고 있다. 이중 안산시에 7364명이 있으며,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학생 비율은 11.01%에 달한다.

안산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대부도의 경우 지역 내 시설을 활용한 골프·승마·요트·수영·하이킹·가드닝 등 문화예술체육 특화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는 대부도 종합발전계획과 함께 경기안산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폐교 예정인 대부남초와 연계한 ‘초·중·고 국제교육 특화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0월까지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뒤 지역 주민대상 공청회 등 후속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학교 조성 공사에 착공에 들어간다. 입학전형은 2026년 11월 발표되며, 2027년 9월 학부모대상 학교 설명회에 이어 같은 해 10월 학생을 모집해 2028년 3월 경기안산국제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영민 기자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 정책기조인 자율·균형·미래 중 자율과 균형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것을 틀렸다고 안하고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고를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이제 문화적으로 출생국가별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나라가 됐고, 특히 안산이 그렇다”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새로움을 맘껏 만들어보는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또 다른 학교 모델들을 안산시에 유치하고자 한다”며 “교육성장이 지방자치시대의 동력을 만드는 근원이기에 많은 투자와 고민을 하고 있다. 안산에서 교육에 대한 가치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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