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이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한 진짜 이유

  • 등록 2019-06-16 오후 8:39:20

    수정 2019-06-16 오후 8:39:20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요한 교수가 한국형 앰뷸런스를 개발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한국 의료계에 큰 기여를 한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교수가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이승기는 인요한 교수에 대해 “대한민국 국가고시 1호 통과 외국인 맞냐?”고 묻자 인 교수는 “화교나 일본인, 교포는 있겠지만 서양인으로서는 나 혼자다. 내 이후에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기는 “사부님이 1호인 게 많다. 특별 귀화 1호, 국가 정원 홍보대사 1호, 순천 인 씨 1호이다”라고 하자 인 교수는 “한국형 앰뷸런스 개발도 내가 처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 교수는 한국형 앰뷸런스 탄생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1984년 아버지가 교통사고가 나서 옮길 차가 없어서 순천에서 광주에서 옮기다가 택시 뒤에서 운명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당시 인 교수의 아버지와 사고가 난 상대 차량은 음주운전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인 교수의 아버지는 한국을 위해 전쟁까지 뛰어든 분이다.

인 교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1992년 아버지 친구 분들이 기부한 돈을 가지고 뒷마당에서 한국형 앰뷸런스를 처음 만들었다.

인 교수는 “이전까지 있던 앰뷸런스는 심폐소생도 힘들고 너무 작고, 장비를 실을 장소도 없었다. 말만 앰뷸런스이지 누워서 가는 택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앰뷸런스를 새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한 인 교수는 95년도에 처음 완성했다고. 그는 “처음에는 승합차를 개조하고 다음에는 화물차를 개조해서 만들었다. 한국의 좁은 골목길도 들어가고 달동네도 갈 수 있는 그런 앰뷸런스를 만들었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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