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5만명 육박…다음 주 추가 예측 발표”

임숙영 중대본 상황총괄단장 브리핑
휴가철 접촉 늘며 다시 확산세 진단
  • 등록 2022-08-09 오전 11:22:03

    수정 2022-08-09 오전 11:22:03

[이데일리 이지현 박경훈 기자]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만 98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13일(19만 5387명) 이후 118일 만에 최대규모다. 전주 동일인 2일(11만 1758명)에 비해서는 3만 8139명, 1.34배 많은 수치다.

이에 대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8월 중순에서 8월 말 정도에 28만명에 해당하는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을 했었는데 지난 목요일 브리핑에서는 기존 예측보다는 다소 감소한 한 20만 명 이내의 수준에서 한 8월 중에 정점을 맞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며 “그 당시엔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오미크론 세부변이인 BA.2.75 변이의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이데일리DB)


한 주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확진자가 다시 급격하게 늘며 이달 말 28만명 확산세 현실화도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그러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다음 주 이번 주 상황을 반영한 추가 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 단장은 “전문가들과 주기적으로 예측 결과에 대해서는 공표하는데, 이번 주까지의 경향이 반영된 그 예측 결과를 오는 16일 브리핑에서 다시 한번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64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4명→310명→320명→313명→297명→324명→364명이다. 사망자는 40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332명(치명률 0.12%)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09명(84.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7명(92.5%)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월 1주(7월 31일~8월 6일) 보고된 사망자 209명 중 50세 이상은 201명 (96.2%)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68명(32.5%)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밝혔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8.5%(651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6%(446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59만 5491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률은 87.9%, 2차는 87.0%, 3차는 65.3%, 4차는 12.2%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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