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개월 아들 숨지게 한 30대 엄마… 아빠는 몰랐다

  • 등록 2022-09-30 오후 1:12:33

    수정 2022-09-30 오후 1:12:33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들을 살해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자신의 아기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부산 강서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산후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남편이 있었지만 범행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아기의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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