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휴가 금지·외출 통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증가에 특단 조치 시행
장병 휴가 중지, 외출 통제…마스크 추가 보급
  • 등록 2020-11-27 오전 11:44:10

    수정 2020-11-27 오전 11:44:1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방부가 부대의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자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국방부로부터 ‘군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국방부는 집단생활하는 군부대의 특성상 집단감염의 위험이 커, 지난 17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군내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등 부대 내 감염 발생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라 군부대 내 코로나19 환자 발생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다수가 부대 내 2~3차 감염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군내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시행한다.

부대 관리를 보다 강화해 27일부터 장병 휴가를 잠정 중지하고, 외출 또한 통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침상형 생활관에 머무는 장병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간부도 일과 후 숙소에 대기하도록 하고, 회식 및 사적 모임은 연기나 취소하도록 했다. 행사나 출장, 대면회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훈련도 가능한 외부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군 내에서의 감염 확산에 대비해 1인 격리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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