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눈 관측…작년보다 보름 빨라

예상 적설량 1cm 내외…해발 1200m 높은 산지는 다소 많은 양의 눈
  • 등록 2021-10-19 오후 12:20:56

    수정 2021-10-19 오후 12:20:56

19일 11시 30분 현재 설악산에 첫 눈이 내리고 있다. 작년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던 11월 3일보다 보름 빠른 것이다. 사진=국립공원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9일 오전 설악산에 눈이 내렸다. 지난해 첫 눈이 내렸던 11월 3일보다 15일 빨랐다.

첫눈이 관측된 설악산 중청대피소의 최저기온은 오전 8시 24분 기준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강원도 북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기온이 낮은 산지에서 눈으로 바뀌면서 설악산에는 이날 1cm 가량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한 바 있다.

한편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중·북부 산지는 눈이 쌓이겠다.

특히 1200m 이상의 높은 산지에는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쌓일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해발 1000m 이상의 강원 높은 산지에는 내린 눈이 얼고, 그 밖의 강원산지에는 내린 비가 얼면서 등산로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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