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하' 부부 자녀 앓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마비 증상 동반하고 근 위축 및 손실 후유증
  • 등록 2022-09-28 오전 11:24:41

    수정 2022-09-28 오전 11:24:41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가수 별과 방송인 하하 부부의 자녀가 앓는 길랑바레 증후군은 근육 기능이 약해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2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정식 명칭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은 하체 근육이 약해지거나 마비되면서 통증을 동반한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은 감각 이상 마비가 하체에서 시작해 상체로 올라가는 상행성 길랑-바레 증후군이다. 마비 증상이 위로 올라올수록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상행성에서 감각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운동성으로 구분한다. 반대로 하행성 길랑-바레 증후군은 얼굴과 턱 근육부터 약해져 증상이 하체로 내려간다. 호흡 방해가 증상 초기부터 나타난다.

전반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어지러움 증상과 혈압 상승을 동반한다. 땀 조절이 어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안면이 마비되면 음식을 섭취하기가 곤란하고 눈이 영향을 받아 눈앞이 흐리거나 일시적인 실명도 나타난다. 등과 종아리에 통증이 지속하고 위치 감각을 상실하기도 한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포-매개 면역 반응(cell-mediated immunologic reaction),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진단은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 뇌척수액을 추출해 확인한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도 마땅히 없어 대증요법으로 다스린다. 호흡이 곤란하면 인공호흡기를 쓰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혈장 분리 반출술과 면역 글로불린 주사가 대표적이다. 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처방도 따르곤 한다.

마비 증상은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이어지는데 마비 정도는 가벼운 감각 이상부터 사지 마비까지 다양하다. 지속과 회복을 반복하면서 나타난다.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환자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다. 마비 증상보다 근육 쇠약·위축이 회복이 더딘 편이다. 신체나 호흡 마비 증상은 재활까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걸린다고 한다.

후유증으로는 운동능력과 감각 저하 등이 있다. 환자 2~5%는 만성 신경병증을 안게 된다.

가수 별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녀가 ‘길랑바레’로 투병하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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