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구글플레이 앱 개발자 가장 많은 5개국 중 하나"

12일 '구글플레이 데이' 개최
구글플레이 통해 국내 앱 개발사 해외 진출 성공
  • 등록 2014-05-12 오후 2:32:21

    수정 2014-05-12 오후 2:32:21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최근 2년 동안 구글플레이에 등록한 한국 개발자수는 3배나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개발자 숫자나 앱 다운로드 건수에서 전세계 국가 중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입니다.”

제이미 로젠버그 구글 본사 디지털 콘텐츠 부사장은 12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데이’에서 구글플레이와 한국 앱 개발 파트너사의 성장을 설명했다.

제이미 로젠버그 구글 본사 디지털 콘텐츠 부사장은 12일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구글플레이 데이’에서 구글플레이와 한국 앱 개발 파트너사의 성장을 설명했다.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플레이는 앱은 물론 게임, 영화, 도서 등의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전용 디지털 콘텐츠 마켓이다. 현재 100만개 이상의 앱이 등록됐으며 전세계 190개국에서 매달 20억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앱 누적 다운로드수는 500억건이다.

구글플레이의 성장은 앱 개발사의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로젠버그 부사장은 “구글플레이 개발자 수익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구글이 전세계 개발자에게 배분한 수익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75% 가량 되는 국내 시장에서의 앱 개발사 성장도 눈에 띈다. 한국 개발자수는 3배 늘어났으며 한국에서 개발한 앱 수도 전세계에서 5위 안에 든다.

국내 앱 개발사들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특별한 마케팅없이도 해외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컴투스에서 개발한 게임 ‘낚시의 신’은 지난달 11일부터 18일까지 62개국에서 구글플레이 추천앱으로 선정되면서 7일동안에만 약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과 2013년에 ‘구글 선정 최고의 건강·운동 앱’에 선정된 ‘눔 다이어트 코치’도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주환 컴투스 개발본부장은 “낚시의 신이 출시 40여일만인 지난주에 글로벌 다운로드수 1000만건을 기록했다”며 “이제 개인이나 중소 개발사들도 구글플레이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성공 사례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에 e북을 제공하고 있는 길벗의 이광희 과장은 “올해 초 구글플레이를 통한 보름간 매출이 전체 국내 서점을 통한 매출에 버금간다”며 “구글플레이에는 전자책을 등록하면 12시간 내에 올라와 출판사들이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4가지 상황인 집,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스포츠바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길벗(도서) △눔(눔 다이어트 코치) △말랑 스튜디오(알람몬) △솔트룩스(지니뉴스) △요기요(요기요) △유이스튜디오(타임테이블 키트) △컴투스(낚시의 신) 등 국내 파트너사들도 참여해 제품을 소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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