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수요 부진, 경기침체 신호?…LG이노텍 등 애플 관련株도 급락

LG이노텍·비에이치 7%대 하락
"불경기에 잘 팔리는 아이폰도 증산 연기"
"애플 수요 둔화 가능성에 경기침체 우려 확대"
  • 등록 2022-09-28 오전 11:26:16

    수정 2022-09-28 오전 11:32: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4의 중국 수요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국내 부품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애플의 수요 부진이 경기침체 우려로 인식되면서 관련주는 물론 국내 증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사진=AFP)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7.43% 하락한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하는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다.

비에이치(090460) 역시 7.04% 빠진 2만7050원, 이녹스첨단소재(272290)도 4.67% 내린 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이 심화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대 급락하며 2170선까지 후퇴했다. 애플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올해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생산을 늘리는 계획을 뒤로 미뤘다는 소식이 해지면서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된 게 부담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종목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한국 증시가 하락했다”면서 “특히 이러한 애플의 아이폰 수요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자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달러화가 강세폭을 확대 했으며, 엔화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위안화 약세도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한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위안화는 역외에서 7.21위안을 기록 중”이라며 “중국 본토에서는 0.54% 절하한 7.11위안으로 환율을 고지했으며 원화는 위안화와 커플링되는 경향이 있어서 현재 1435원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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