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루만에 반등..옵션만기 무사통과(마감)

  • 등록 2005-01-13 오후 3:39:10

    수정 2005-01-13 오후 3:39:10

[edaily 권소현기자] 거래소가 옵션 만기를 무사히 넘겼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는 새로운 내용이 없었고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콜금리를 동결,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선물보따리는 없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살렸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상승 출발, 886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오전 10시 대통령 연두 기자회견이 열리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후 11시를 넘기면서 콜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자 하락반전했다. 마이너스권에 머물던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전환하자 보합권으로 올라섰으며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몰려 마감 30분을 남겨놓고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마감지수는 전일비 5.51포인트(0.63%) 오른 885.54. 외국인과 개인은 장막판 매도규모를 늘려 3시 마감을 기준으로 각각 276억원, 53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다 장 막판 매도로 전환, 8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주요 매매주체들이 나란히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기타 법인등이 89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8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1264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는 88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8555만주로 전일보다 줄었으며 거래대금은 20억원으로 비슷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기계업종이 3% 가까이 올랐고 종이목재도 2% 넘게 상승했다. 건설업, 운수창고도 1% 후반의 강세를 보였다.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과 보험주에 불과했으며 낙폭도 약보합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 삼성SDI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하락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포스코는 1% 넘게 올랐고 국민은행과 KT도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전자는 2% 넘게 하락했고 LG필립스LCD도 약보합을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함에 따라 대림산업, 현대산업, LG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업체가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업종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이 3% 이상 올랐고 STX조선도 4% 넘게 오르는 등 조선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에서도 와이브로 테마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이 다가오면서 관련업체인 EASTEL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상한가까지 올랐고 지에스인스트루먼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른 종목은 432개였고 내린 종목은 284개였다. 12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반면 하한가까지 밀린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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