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임상개발 전문가 정승원 대표 영입

  • 등록 2020-06-04 오전 11:15:57

    수정 2020-06-04 오전 11:15:57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노바티스와 UCB 등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15년간 경력을 쌓은 정승원(사진) 대표를 사장급 인재로 영입한다고 4일 밝혔다.



정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법인 HPI의 총괄대표(CEO)를 맡아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 등 바이오신약 글로벌 임상개발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정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12년간 일했다. 신경과·호흡기·소화기 질환 영역에서 제품개발 및 상업화 전략을 담당했으며 마케팅 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UCB에서 일본과 중국 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약품의 시장 확장을 주도하는 등 사업개발 및 임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정 대표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과 사업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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