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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센터 1층 로비에서 ‘푸르메치과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의료진 및 시민 자원봉사자, 기부 기업 관계자, 기부자, 치과 이용 환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은 △치과 이용 환자의 휠체어 무용 축하공연 △운영성과 보고 △공로자 감사장 수여 △새로운 10년 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마련된다.
푸르메재단은 2007년 7월 장애인 치과 진료가 힘든 시절 푸르메치과를 개원해 장경수 원장(전 서울대 치대 교수)을 비롯한 치과의사 11명의 자원봉사와 기업 및 시민들의 후원으로 치과 장비 등을 마련해 진료를 시작했다.
일반 치과가 대부분 2~3층에 있는 데 반해 진료실이 1층에 위치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해 왔다.이밖에 2008년부터 이동진료서비스 ‘푸르메미소원정대’ 활동으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부터 네팔·베트남·미얀마 등 국내외 50여곳에서 4200여명을 진료했다.
강지원 이사장은 “지난 10년 동안 몸이 불편하고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양질의 치과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감동의 순간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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