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로 첫 출근…대북관계 등 강의”

  • 등록 2020-06-03 오전 11:01:49

    수정 2020-06-03 오전 11:01:4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단국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박지원 전 의원 (사진=박 전 의원 페이스북)
박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로 지난 6월 1일 자로 임명받았다”라며 “오늘 첫 출근해 장충식 재단이사장님과 김수복 총장님, 안순철 대외 부총장님께 신고 겸 인사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모교이니 후배 학생들과 교수님, 교직원님들과 소통하고 강의와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배 학생들에겐 대북관계, 국제 정세, 국내 정치 문제를 강의하겠다. 대학 특강은 많이 했지만 교수는 처음이니 기쁘고 설렌다. 많은 지도편달 바란다.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1967년 단국대 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11월 단국대는 박 전 의원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낙선 후 박 전 의원은 “지난 12년 그리고 이번 선거 기간 중에도 진짜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목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저는 목포시민 여러분의 사랑을 가슴에 깊이 간직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목포는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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