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신청, 4일 자정 마감…‘2151명~2847명’ 전망

교육부 “작년 수요조사 때와 신청 규모 비슷할 것”
작년 의대 운영 대학들 “2151명~2847명 증원 수요”
마지막 증원 기회…“40개 대학 대부분 신청할 것”
  • 등록 2024-03-04 오후 12:26:58

    수정 2024-03-04 오후 12:26:58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4일 자정까지 의대 증원 신청을 받겠다고 했다. 의대학장 등 의학계 반발에도 의대 운영 40개 대학에선 2000명 이상의 증원을 요청할 전망이다.

서울의 한 의과대학 모습.(사진=뉴시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오늘(4일) 자정까지 증원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대학가에선 이번 의대 증원 신청 규모가 지난해 정부 수요조사 때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시 수요 조사에선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증원 가능 규모로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을 제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수요조사 때와 비슷한 규모의 증원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실제 대학가에 따르면 정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에선 2배 이상의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는 40명 정원을 110명 이상으로, 울산대도 40명을 10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주대 역시 40명을 100명까지 늘리는 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의대뿐만 아니라 의대정원 100명이 넘는 곳도 증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원 110명의 경북대가 이를 250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게 대표적이다.

이처럼 대학들의 의대 증원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이번 아니면 증원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이번 증원 결정도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이뤄지는 데다가 전공의·의대생들의 반발로 향후 추가 증원은 어렵다고 보는 것. 교육부 관계자는 “의대를 운영 중인 40개 대학의 대부분이 증원을 신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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