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공개에 중고`S3` 인기상승..가격도 올라

가젤닷컴-이베이 등에 S3 매매수요 급증세
중고값도 195~230불대..직거래땐 350불까지
"갤럭시시리즈, 아이폰과 중고값 격차 좁혀"
  • 등록 2013-03-15 오후 11:58:20

    수정 2013-03-15 오후 11:58:2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삼성전자(005930)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를 공개하자 중고 ‘S3’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서만 나타났던 현상으로, 그만큼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내 최대 중고물품 매매사이트인 가젤닷컴에 따르면 현재 ‘갤럭시S3’ 사용자에게 이 스마트폰을 중고로 구매하기 위해 제안한 건수가 13만5000건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S3’ 출시 당시 ‘S2’에 대한 구매 제안건수보다 무려 168%나 급증한 것이다.

또 중고 기기 판매포털인 유셀닷컴도 현재 이베이에 3S 스마트폰을 팔기 위해 등록한 건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2배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가젤닷컴과 유셀닷컴이 중고 스마트폰을 사고 팔 수 있는 최대 포털들이지만, 여기서 거래되는 건수도 아주 적은 부분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앤서니 스카셀라 가젤닷컴 수석 기기담당자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들을 갖춘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제품 교체 열기를 촉발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현재 가젤닷컴은 16기가바이트 갤럭시S3를 226달러에 매입하고 있는데, S3의 경우 소매 대리점에서 2년 약정에 199달러, 약정이 없을 경우 550달러에 팔리고 있다.

또다른 중고 사이트인 넥스트워스닷컴도 상태가 양호한 S3 제품을 195달러 수준에 매입하고 있다. 아울러 개인들간 직거래가 가능한 이베이 등에서는 최고 350달러에까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까지 중고 스마트폰 가격에서는 애플 ‘아이폰5’가 좀더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간 중고 가격 차이가 좁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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