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북상, 오는 21일 서해로 진입할 듯...전국 영향권

  • 등록 2019-07-17 오전 10:48:47

    수정 2019-07-17 오후 2:12:3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일요일인 오는 21일께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오전 기상청은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태풍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21일께 서해로 진입한 뒤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에는 백령도 남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다나스’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이러한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21일부터 그 다음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도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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