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첫날 오전 경쟁률 20대 1…눈치작전 진행 중

배정 물량 3% 확보한 하나금투 35.55대 1로 최고
시작 2시간만에 청약 참가자 52만2526명 참여해
  • 등록 2021-07-26 오후 12:20:32

    수정 2021-07-26 오후 1:34:22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크래프톤과 함께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카카오뱅크의 첫날 오전 평균 경쟁률이 20.15대 1을 기록했다.

26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20.15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물량(28%)을 확보한 대표주관사 KB증권의 경쟁률은 20대 1로 나타났다. 인수단으로 합류하며 배정물량 19%를 확보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은 15.75대 1이다. 이 외에 하나금융투자(3%)는 35.55대 1, 현대차증권(001500)(2%)은 9.31대 1로 집계됐다. 누적 청약 참가자수만 52만2526건이나 된다.

중복청약이 금지되고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면서 청약 둘째 날 오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순조롭게 청약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후 4시 이후에 전체 경쟁률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 은행이다. 1분기 기준 사용자만 1615만명에 달한다. 금융 모바일 앱 부문 1위다. 투자전문가들은 카카오뱅크가 IPO를 통해 2조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면,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보수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다. BNK투자증권은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은 긍정적이지만,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 이익 실현에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도’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3만9000원다. 개인투자자의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청약증거금은 10주에 해당하는 19만5000원이다. 청약은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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