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 장관은 1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를 갖고, 백악관이 전날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 등 동맹국을 대상으로 이날 종료키로 한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유예기간을 한 달 더 늘린 것과 관련해 “우리가 관세를 부과한다면 매우 빨리(very soon)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관세면제 연장을 오래 끌 생각이 없다”면서 “무역 침해를 억제하기 위해 곧 결정을 내리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은 전날 EU와 캐나다, 멕시코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기간을 당초 예정된 5월 1일에서 6월 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한국은 관세를 면제해주는 대신 수입할당제(쿼터제)를 적용키로 했으며,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은 관세면제에 원칙적으로 합의, 최종 세부 협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