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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 모독하고 윤미향 감싸는 민주당, 국제적 망신살이 뻗쳤다”면서 “미국의 혼다 전 의원까지 윤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혼다 의원은 2007년 미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도한 분”이라고 했다.
이어 “혼다 전 의원 입장에선 윤 의원을 비판 당연한 게 정의연과 윤미향은 국제시민사회 보편적 룰을 위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회계 공시를 제대로 안 한다는 것도 상상할 수 없다”라면서 “정의연은 공공성을 상실했고 윤미향은 공인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도 했다.
또 하 의원은 윤 의원을 감싸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공인의 자격이 없는 사람이기에 혼다 전 의원의 윤 의원 비판은 한 치의 주저함도 없는 것”이라며 “이해찬 대표는 윤 의원 보호가 얼마나 국제적으로 창피한 일인지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유용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입장 표명 후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새로운 이야기가 나오면 그때그때 소명할 수 있는 것은 소명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조사하다 보면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당으로서는 그런 결론을 지켜보고 판단하자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지금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