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국노바티스, 바이오·디지털헬스 창업기업 키운다

글로벌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국내 도입
우승기업 2곳 서울바이오허브 입주…연구비·멘토링·해외진출 지원
  • 등록 2020-10-21 오전 11:15:00

    수정 2020-10-21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와 한국노바티스가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을 공동 개최한다. 챌린지는 노바티스의 디지털 혁신 연구소인 노바티스 바이옴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제1회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에서 2개 기업을 선발해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한국노바티스의 집중 멘토링 등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노바티스가 2018년부터 개최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헬스엑스 월드 시리즈’를 국내에 도입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환자와 보호자의 희귀질환 인지도를 높여 조기진단을 유도하고 이후의 행동변화 추적을 위한 디지털 기술, 신생아 대상 척수성 근위축증의 조기진단을 돕기 위한 디지털 기술이다.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7년 미만의 창업기업(2013년 10월22일 이후 설립),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의사면허 소지자는 제외한다.헬스엑스챌린지 서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22일까지 한 달간 접수를 받는다.

선정 절차는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순으로 진행하고 심사기준은 활용성과 구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주제 적합성, 기술혁신성, 사업성, 서울시 기여 가능성 등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분야별 1개 기업씩, 총 2개 기업을 선발한다.

최종 우승기업에는 연구지원금 4000만원과 함께 2년간의 서울바이오허브입주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한국노바티스의 전문가와 연계해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제품 연구와 개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동대문구 회기로에 소재한 서울바이오허브는 홍릉 일대 대학·병원·연구기관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 보육과 네트워크 거점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헬스엑스챌린지 서울은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기회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있는 바이오 의료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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