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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는 코로나, 담배 선호도 바꿨다…전자담배 1년새 16.2%↑

상반기 담배 17.5억갑 팔려, 전년대비 0.7%↑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냄새 민감도 증가에
궐련 담배 판매 줄고 전자담배 판매 늘어
  • 등록 2021-07-30 오후 3:27:00

    수정 2021-07-30 오후 3:54:36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에 이어 소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면세 담배수요가 국내 시장으로 흡수된 영향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폐쇄된 흡연 부스 앞에서 직장인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 5000만갑으로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담배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20억 4000만갑에서 2019년 16억 7000만갑까지 꾸준히 줄어들었다. 이후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7억 4000만갑으로 증가 전환한 뒤 올해도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재부 관계자는 “담배 판매량 증가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여행 급감에 따른 면세담배 수요의 국내시장 흡수 영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면세담배 판매량은 2019년 1억 1400만갑에서 지난해 4000만갑으로 줄었고, 올해는 3100만갑 수준까지 떨어졌다.

코로나19는 선호 담배 종류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 상반기에는 궐련(종이에 담뱃잎을 말아놓은 형태) 담배 판매가 전년대비 줄어든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궐련 담배 판매량은 15억 4000만갑으로 1년 전 대비 1.0% 줄었고, 궐련형 전자담배는 같은 기간 16.2% 늘어난 2억 1000만값 팔렸다. 마스크 착용 등에 따른 냄새 민감도 증가로 궐련 담배 판매는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냄새가 적고 담뱃재가 없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수요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폐쇄형 용기에 니코틴 등을 넣은 액상 전자담배(CSV 전자담배) 판매량은 350포드로 전년동기(120만포드) 100% 급감했다. 지난 2019년에 세 차례에 걸친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이후 올 6월부터 판매가 사실상 중단된 영향이다.

기화된 액상을 연초고형물에 통과시키는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또한 3만 6000갑이 팔려 같은기간 94%가 줄었다.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는 제조 중단으로 현재 유통재고 물량만 판매되고 있다.

담배로 인한 상반기 제세부담금은 5조 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감소했다. 반출량이 16억 6000갑으로 같은기간 1.7% 줄어든 영향이다.

(자료=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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