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텍, 현대로템과 시멘트 산업 폐기물 재순환 공동사업 진행

  • 등록 2022-04-06 오전 11:03:20

    수정 2022-04-06 오전 11:03: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환경 솔루션 기업 애니텍은 현대로템과 시멘트 산업 폐기물 재순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애니텍)
애니텍은 이를 위해 지난해 현대로템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CBS 더스트와 이산화탄소(CO₂)를 시멘트 원료로 재사용하는 친환경 플랜트 설치 및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애니텍은 한국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CBS dust(염소더스트) 자원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3년에 걸쳐 시멘트 생산공정 폐기물인 ‘CKD’ (Cement Kiln Dust) 처리에 대한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이는 CBS dust에 포함된 염화물과 알칼리 성분을 추출하고 시멘트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CO₂와 광물탄산화(Mineral Carbonation)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안정적인 물질로 변환시켜 시멘트 원료로 재이용되도록 한 친환경 기술로 현재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를 앞둔 상태다.

본 설비를 통해 순환자원 연료 재활용률 65% 조건에서 CBS dust 연간 2만 톤(t) 처리 기준 1150 톤 이상의 온실가스(CO₂)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재활용 비율도 높아져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염화칼륨(KCl) 생산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애니텍 관계자는 “본 설비는 시멘트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인 CBS dust를 이용한 폐기물의 처리 및 자원화에서 나아가 탄소배출 절감, 온실가스 배출권(탄소중립) 및 연료비 절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사만의 ESG 경영 전략”이라고 말했다.

애니텍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로템과 함께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일일 1톤 규모의 설비를 구축하여 시운전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시멘트 업체를 대상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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