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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낙 회동'서 이낙연 지지자들 폭행한 50대 여성 입건

  • 등록 2021-10-25 오후 1:13:55

    수정 2021-10-25 오후 1:13:55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찻집 회동 현장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을 폭행한 이 지사 지지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오후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 먼저 도착, 이 전 대표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0분쯤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 인근 길가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 3명을 폭행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가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당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의 머리나 어깨, 팔을 수 차례 잡아당기거나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단순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앞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24일 종로구 한 찻집에서 회동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원팀’을 강조하는 등 경선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메시지를 잇따라 냈고 이 전 대표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의 회동 1시간 전부터 약속장소에 운집한 양측 지지자 100여명의 인파 중 대다수는 이 전 대표 측 지지자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정선거 민주자멸’ ‘결선가자’ ‘본선경쟁 오직 NY(낙연)’ ‘사사오입 철회하라’ 등 피켓을 들고 이 지사의 대선후보직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후 이들은 서로를 향해 욕설을 하고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표 측근 오영훈 의원은 2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지자분들의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 우리가 그런 지지자들의 마음을 당장 꺾는 모양새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이 전 대표의)말이 있었다”며 “충분히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고 함께할 수 있도록,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하셨기 때문에 그런 노력이 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회동에 배석한 오 의원은 분위기가 서먹서먹하지 않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아무래도 그 분위기가 있긴 했다”면서도 “30분 이상 회동하시고 두 분이 또 손을 잡고 같이 나가셨으니 충분히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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