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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의 대표 서비스로는 법률 종합 포털 로톡(LawTalk)과 국내 최다인 329만 건의 판례를 보유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인 ‘빅케이스(Bigcase)’가 있다.
로톡은 정보 비대칭이 심한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변호사와 국민들이 자유롭게 법률 정보를 나누며,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현재 로톡에는 매달 13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허위과장 광고를 방지하고, 챗GPT를 통해 의뢰인이 작성한 상담글 중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AI 스캔’ 기능을 선보이는 등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빅케이스는 국내 최다 판례를 보유한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로 수집된 판례를 단순히 검색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어 처리 기술 및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진보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주요 기능으로는 △판례로부터 핵심 문장을 자동으로 찾아 보여주는 ‘Ai 요점보기’ △판례 속 문장을 벡터화한 후 유사도를 측정하여 쟁점 키워드별로 그룹화해 유사한 판례를 보여주는 ‘쟁점별 판례보기’ △빅케이스 AI 엔진을 통해 장문의 법률 문서에서 연관성 높은 판례와 법령을 찾아주는 ‘서면으로 검색’ 기능 등이 있다.
로앤컴퍼니는 AI 연구 개발을 위해 법률AI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법률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자체 보유한 판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 기업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의 법률 AI를 위한 데이터셋 ‘KLAID’를 공개했으며,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 모델 개발 능력을 겨루는 ‘2022 KLAID CHALLENGE’ 대회를 개최하는 등 법률 AI 연구에 대한 일반 연구자의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또 법률AI연구소에 소속된 정규 인력 외에도 AI 학습 데이터 및 서비스 데이터 정제를 위해 다양한 신규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경제적 파급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해외에 비해 아직 국내 리걸테크 산업은 발전이 더딘 편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기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 선진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법률 시장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