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7~8월에만 1.7조원 수주…“올해 실적 청신호”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따내
  • 등록 2021-08-30 오후 1:36:24

    수정 2021-08-30 오후 1:36:24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이 7~8월에만 1조7000억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하며 호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조감도(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 사업,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등을 포함해 약 1조7000억원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이미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한 전체 5조 9155억원을 수주했다.

주요 사업장 중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연면적 36만1622㎡, 지하 4층~지상 45층, 16개동, 2166가구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5060억원 규모다. 2022년 8월 착공 예정이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대에 연면적 16만3704㎡,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810가구,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513억원 규모다. 올해 12월 착공 예정이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대에 연면적 9만8944㎡, 지하 6층~지상 28층, 3개동, 546실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30억원 규모다. 2022년 9월 착공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곳들은 수도권 선호 입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분양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롯데건설은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거점지역 수주에도 나서고 있다. 이미 호치민 ‘라프리미어 개발사업’(아파트 725가구)과 호치민 ‘센추리아 D9 개발사업’(아파트·빌라·숍하우스 2410가구)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한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는 마곡 마이스(MICE)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최근 하남 H2 프로젝트까지 수주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로 올 한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거점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외 개발사업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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