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국민 위로금 맞지 않아…피해계층에 집중해야"

26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 출연
"코로나 종식이 언제되는지 예상부터 말해야"
  • 등록 2021-02-26 오전 10:36:36

    수정 2021-02-26 오전 10:36:3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국민 위로지원금 지급 검토에 대해 “전국민에게 준다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안 대표는 26일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에게 집중하는 게 원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위로금을 코로나19 종식 이후에 지급하겠다고 했는데, 코로나 종식이 언제되는지 예상부터 말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코로나 종식이 내년 중반은 넘어야 된다는 보고가 나온다. 이것부터 밝혀야 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전국민 이전에 피해 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게 옳다는 입장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돈이 무한정 있으면 저도 좋다”면서도 “국가 재원이 한계가 있고 지금도 재난지원금을 재정에 포함시키지만 국민 세금으로 충당되는 게 아니고 국채를 발행해서 전부 빚으로 지급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두고 “몇 월에 어떤 종류의 백신이 얼마나 오고 또 어떤 사람이 맞을 수 있는지다. 내가 언제 맞을 수 있는지 각 국민에 알려야 계획을 세울 수 있지 않겠나”라며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서 내 이름이나 주민번호로 개인인증을 받으면 언제 접종이 가능한 지를 알려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금고형 이상의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서는 “취지에는 찬성한다”면서도 “다른 전문가와 의사의 형평성이 맞아야 하는 건 분명한 원칙이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에서 의사들의 반발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면 국정실패와 무능 물타기라는 의구심을 표한 것이다. 통과를 시키되 그 과정에서 여러 우려점을 대한의사협회와 제대로 소통해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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