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국형 스마트팜 사업자로 '버팔로 컨소시엄' 선정

아열대 기후 특화 스마트팜 구축, 딸기 재배계획
연말 기본계획 쉽, 내년 하반기 완공예정
  • 등록 2020-11-26 오전 11:00:00

    수정 2020-11-26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베트남에 한국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딸기를 전문 재배 운영할 사업자로 아페스사가 주관이 되는 ‘버팔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버팔로 컨소시엄’을 베트남 내 스마트팜 시범(데모)온실을 조성·운영하는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농산물 생산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베트남 내 시범온실 조성·운영하는 사업 공모에는 6개 컨소시엄이 응모했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서면 평가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대면 평가로 ‘버팔로 컨소시엄’을 사업대상자로 확정했다.

버팔로 컨소시엄의 주관이 되는 아페스는 스마트팜 운영시스템, 센서 등 스마트팜 솔루션과 온실 온도 등을 조절하는 공조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참여업체인 선진환경산업은 국내 온실 시공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몽골에도 진출한 경험도 있다. 선농은 스마트팜 관련 기자재인 살수기, 환풍기, 방제기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버팔로 컨소시엄은 온도가 높고 습한 베트남 하노이지역 아열대 기후를 감안해 공조기, 미립자 살수 등 냉방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팜 특화모델을 제시했다. 시범온실에서는 국내 딸기재배 전문가 자문을 받아 고부가가치 작물인 딸기를 전문적으로 재배하고, 현지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공유·활용해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버팔로 컨소시엄과 12월 초 협약을 체결한 계획이다. 또한 응모 시 제출한 설계안을 보완해 기본계획을 12월 말까지 수립하고, 내년 4월에 시범온실을 착공해 내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시범온실이 메콩 유역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홍보·수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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