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태양절 행사 통상 수준…군사 동향 주시”

12일 정례브리핑
김일성 주석 생일 앞두고 관련 축하 행사
코로나로 행사 줄였던 작년보다 규모 커져
  • 등록 2021-04-12 오전 11:52:15

    수정 2021-04-12 오전 11:52:3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을 나흘 앞두고 있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 “관련 행사 규모는 통상 수준”이라며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 목요일인 4월15일은 김일성 주석의 109번째 생일”이라며 “관련해서 북한 내부에서는 여러 가지 축하 행사 등의 동향이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통상적으로 매 5년마다 규모 있는 행사를 해왔고, 올해는 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행사 준비보다는 전국 단위 체육경기라든지 각종 문화 행사 등의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행사 수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러면서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서는 행사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 신포조선소에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용 선박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각종 북한 군사 동향 등에 대해서는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군 당국에서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통일부가 추가로 확인할 만한 사항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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