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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고용노동부는 11대 최임위 위원 27명 중 11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익위원 8명과 더불어 사용자위원의 인사 이동에 따라 사용자위원 2명을 보궐위촉하고 임기가 만료한 근로자위원 1명을 재위촉하는 등 총 11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공익위원은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본부 책임연구원 △박준식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신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학 교수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인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위촉일인 이날부터 오는 2021년 5월 13일까지 전임자 임기의 잔여 기간인 약 2년동안 최저임금 심의·의결을 하게 된다.
새로운 최임위 위원들은 오는 30일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전원회의에서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고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다만 올해와 같이 두자리 수 인상률은 나오기 힘들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고려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특별 대담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며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론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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