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 15차 재건축 수주 '디자인'으로 승부 건다

  • 등록 2020-03-13 오전 11:29:23

    수정 2020-03-18 오후 4:14:43

‘래미안 원 펜타스’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원 펜타스’ 문주 디자인.(사진=삼성물산 제공)
‘래미안 원 펜타스’ 글램핑장 이미지컷.(사진=삼성물산 제공)
[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물산이 오랜 공백을 깨고 5년 만에 재건축 수주를 재개한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에 차별화된 래미안 디자인을 통해 승부수를 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신반포15차 재건축(단지명 ‘래미안 원 펜타스’)사업을 따낼 시 적용할 디자인에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외관 디자인의 경우 단지 북쪽은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라며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단지 입구에는 너비 150m 규모의 문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지 주차장 입구에는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을 적용한다. 호텔 로비처럼 꾸며진 컨시어지와 대기공간을 꾸며 아이들의 등하교나 손님 방문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드랍-오프 존은 각 동별 지하 1층 출입구에도 개별 설치할 계획”이라며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조경은 시그니처 플라자 한곳과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구성한다. 단지 중앙에는 에스프라자(The S-Plaza)로 명명한 선큰 가든을 적용하고, 클라쎄(Classe)라고 부르는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들도 함께 조성한다. 독서를 사랑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클라쎄를 비롯, 아트, 티, 다이닝, 메디테이션의 5가지 테마를 갖출 예정이다.

또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해 30평 규모의 글램핑이 가능한 공간도 단지 내에 구성할 계획이다.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휴식 공간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호반건설이 각각 ‘래미안 원 펜타스’, ‘아크로 하이드원’, ‘신반포 호반써밋’ 단지명을 내걸고 참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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