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소프트웨어 프로슈머 공식 출범

일반인 대상,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성공 돕는다
  • 등록 2015-08-04 오후 3:20:33

    수정 2015-08-04 오후 3:20:3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1기 K-ICT 소프트웨어(SW) 프로슈머’ 공식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올해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SW프로슈머 평가’ 프로그램의 본격 출범을 알리고, 프로슈머로서 일반인들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SW프로슈머 평가단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은 총 30여개로 이들이 개발한 SW를 프로슈머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품질과 사용성, 만족도 등을 평가해 SW의 완성도와 시장 성공율을 높여주게 된다.

또한 SW품질 전문기관(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공학센터)을 통해 전문적인 SW품질 개선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모집하는 ‘SW프로슈머단’은 일반인과 전문가 600명으로 구성되며, 스타트업이 개발한 SW를 평가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지속적으로 SW 품질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SW프로슈머단에는 SW분야 전문가인 장애인, 경력단절자 들이 각 과제별로 참여하는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해 이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 행사에는 2014년 시범사업을 통해 SW프로슈머단의 지원을 받은 ㈜리니어블 문석민 대표가 발제에 나서 “프로슈머 평가를 통해 실질적 소비자 관점에서 다양한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빠른 개선을 통하여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빙키 서용창 대표는 “SW프로슈머 평가를 통해 품질 개선한 결과 재규어 등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등 큰 도움이 됐다”며 “최고의 품질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반드시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SW프로슈머 평가사업은 빠른 기술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SW분야에서 스타트업들이 소비자 반응을 토대로 활발한 개선작업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SW들이 실제로 시장에 출시됐을 때 실패할 확률을 줄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SW품질향상과 사전 홍보 효과까지 얻게 되는 등 특히 초기 창업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서성일 미래부 SW진흥과장은 “SW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일반 국민과 함께한다는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SW프로슈머를 통한 SW제품 평가 뿐 만 아니라 사용자환경(UI·UX) 개선,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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