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시운전 개시

동서발전, 한화에너지·두산과 공동 운영…2020년 6월 준공
  • 등록 2019-07-19 오후 12:23:15

    수정 2019-07-19 오후 12:23:15

지난 18일 시운전을 시작한 충남 서산의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EPC(설계·조달·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충남 서산에 세계 최대규모인 50메가와트(㎿)급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가 시운전을 시작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8일 대산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한국동서발전과 한화에너지, 두산이 공동 출자한 대산그린에너지가 운영한다. 충남 서산 한화토탈 부지 내 440킬로와트(㎾)급 인산형 연료전지(PAFC) 114개, 총 50.16㎿ 규모 발전소가 들어선다. 2018년 8월 착공해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EPC(설계·조달·시공)을 진행 중이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나프타분해설비(NCC)에서 나오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든다.

정부는 올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 연료를 활용한 차량, 발전 인프라 조성 확대를 추진 중이다. 발전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도 이 계획에 맞춰 2030년까지 총 5조8000억원을 투입해 1기가와트(G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곳은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대신 석유화학 공정의 부생수소를 활용하고 국산 연료전지 기자재 공급을 늘리는 등 국내 수소산업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래 수소산업 활성화에 중요 촉매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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