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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각각 자산기금회를 통해 500만위안(약 9억9000만원)씩을 기부했다. 또한 바이주 우량예그룹는 1500만위안,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교육기업 하오웨이라이는 200만위안, 신생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100만위안 등을 기부했다. 이밖에 전국대만동포투자기업연의회(연합회)가 100만위안을 기부했다.
쓰촨성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 5일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발생한 규모 6.8 지진으로 이날 8시(현지시간)까지 82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35명, 부상자는 270여명이다. 이 중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4명이고 중상자가 62명에 달한다.
중국 인민일보 산하 건강시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 발생 지점이 협곡 지대인데다 주민들도 많아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6월에는 쓰촨성 아얀시에서 규모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앞서 루산현에서는 2013년 4월 20일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해 196명이 숨졌다. 14년 전인 2008년 5월 12일 발생한 규모 8.0의 쓰촨성 원촨 대지진 때는 8만70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7만여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