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 특별자치구 요구는 우려의 수단일 뿐"

  • 등록 2015-10-14 오후 2:12:45

    수정 2015-10-14 오후 2:12:45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강남구 독립 발언’에 대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중단해줄 것을 바랐다. 사진=신연희 강남구청장 공식사이트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강남구 독립 발언’이 논란이 되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기 위한 단어 선택이었다”며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를 중단해줄 것을 바랐다.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신연희 구청장은 “박원순 시장에게 강남을 유독 배제하는 이유에 대해 묻는 과정에서 차라리 ‘강남 특별자치구’ 설치를 중앙에 건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는 공개질문서를 작성해서 정중하게 건의한 것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달 초 신연희 구청장은 한전부지 매각에 따른 공공기여금 사용문제와 관련해 서울시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강남구를 제외할 바에는 차라리 강남 특별자치구를 설치해 독립하게 해달라고 요구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시장을 만나기 위해 수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전혀 없었다.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전부지 공공기여금 1조7000억원 중 6500억원 정도는 ‘송파구 탄천 도로 지하화’와 ‘잠실 종합운동장 증·개축’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강남구를 위해 쓰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서도 “관련 공문서 혹은 시장의 공식적인 답변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이야기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공공기여금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강남구, 서울시가 3자 협상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서울시가 이 규정 자체를 삭제하고 강남구를 배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앞서 올해 1월 강남구 직원들 앞에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확실하게 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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