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양자 기술로 가스 시설 안전관리

  • 등록 2020-09-15 오전 11:20:17

    수정 2020-09-15 오전 11:20:17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15일 SK텔레콤, IoT 기반 산업 시설물 모니터링 전문 기업 한국플랜트관리, 양자·광기반 센싱 전문 기업 퀀텀센싱과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기술 및 제품 검증’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 센싱(Quantum Sensing)’은 더는 나뉠 수 없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광자(빛의 양자 상태)를 측정해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양자 기술을 활용해 최대 150m 거리의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를 감지해 영상화하고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로 데이터가 실시간 관제센터에 전달해 원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관리가 어려운 지역의 검사와 점검시간을 단축하고 측정 정확성을 높여 선제적인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시설물에 빛을 발사해 반사된 빛의 정보를 분석하는 원리로 가스 누출 여부와 농도를 측정한다. 가스 누출 위치를 영상화한 이미지를 통해 가스누출과 농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대규모 가스 시설물을 원거리에서 방대한 범위로 관찰해 실제 가스 누출 여부와 누출 지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스 시설의 관제를 위해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존 센싱 방식보다 약 3~5배 멀리 탐지할 수 있다.

가스안전연구원은 사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제도 기반 기술을 검토하고 SK텔레콤은 내재화한 양자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한국플랜트관리와 퀀텀센싱은 양자기반 가스센싱 장치와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추진한다.

가스안전연구원은 SK텔레콤과 함께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을 연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정식 상용화 시기는 시범 적용 결과 확인 후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원거리에서 가스누출을 감지하고 농도를 파악하는 양자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현재의 검사, 점검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향상해 안전관리 효율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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