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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57명…요양시설·어린이집 집단감염 속출(종합)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서 6명 확진…거실서 함께 식사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밀폐된 공간서 생활하며 음식물 섭취
동대문구 성경모임 확진자 4명 추가
사망자 2명 늘어 총 52명…70대 기저질환자
  • 등록 2020-09-25 오전 11:51:41

    수정 2020-09-25 오전 11:51:4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만에 5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 취약 시설인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검사를 돕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보다 57명이 늘어난 5152명이라고 밝혔다.

당일 확진자 수(57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2710건)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2.2%로 23일(1.4%)보다 높아졌다.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으로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 사례가 확인됐다. 사랑나무어린이집은 민간 가정형 어린이집으로 0~3세 아동 21명이 다닌다.

지난 23일 어린이집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어린이집 관계자 4명, 원생 1명, 가족 1명이다.

어린이집 근무자와 접촉자 41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명, 음성 29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어린이집은 화장실 등을 공동 사용하고 거실에서 함께 식사하는 등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어린이집 교사는 마스크 착용이 양호했으나 24개월 미만 원아는 미흡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4개월 미만은 마스크 착용 이후 호흡 곤란이 발생했을 때 확인할 수 없어 제외 기준에 해당한다”며 “이 지침을 참고해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은 영아와 아동 관련해 마스크 착용 관심을 갖고 잘할 수 있도록 지도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도봉구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는 전날 확진자가 13명 추가돼 총 16명으로 늘었다. 박 통제관은 “데이케어센터에는 어르신과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다소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함께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식사 2회, 간식 2회 등도 함께 섭취해 노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서구 어린이집 집단감염을 촉발한 동대문구 성경 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총 14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 플러스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난 총 14명이다. 관악구 사우나 삼모 스포렉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20명이 됐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강남구 마스크업체인 K보건산업에서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2명이 됐다. 51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8월21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격리치료 중 지난 24일 숨졌다. 52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8월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격리치료 중 24일 사망했다. 박 통제관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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