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형제 부활 언급` 홍준표에 "두테르테 식"

'청년원가주택은 포퓰리즘' 비판한 유승민엔 "가짜뉴스"
  • 등록 2021-09-01 오후 12:05:54

    수정 2021-09-01 오후 12:05:5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형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의 언급에 대해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 식”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일 서울 용산구 임정로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김호일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후 취재진을 만나 “행정 수반인 대통령이 형사처벌에 관한 사법 집행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 식”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실제로 사형제 부활을 추진했었다.

윤 전 총장은 “흉악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우리 법 제도 자체가 그렇게 되도록 설계돼있다”면서도 “만약 우리 시스템이 흉악범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돼있다면 대통령은 그 시스템 문제를 잘 파악해서 국회와 협조해서 제도를 만들어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 측이 본인의 `청년원가주택` 공약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선 “그런 걸 바로 가짜뉴스라고 하는 것이다. 원가주택은 재정부담이 들지 않는다”며 “과거 고 정주영 회장이 출마해서 대통령이 되면 아파트 값을 절반에서 3분의 1로 낮추겠다고 했었다. 국가가 제대로 시행할 때 아파트 분양가를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반박했다.

이외에도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자신의 재산 변동 내역을 스스로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형성 과정을 어떻게 다 공개를 하겠나”라며 “인터넷에 들어가보면 나와 제 처의 재산이 시기별로 딱딱 나와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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