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부동산 보완대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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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주택자의 취득세가 4배 가량 증가한다. 재산세도 강화해 세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부동산 보완대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1~3주택자는 매입하는 주택 가액에 따라 1~3%, 4주택자는 4%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추진 방안이 처리되면 앞으로 2주택자는 8%, 3주택 이상자는 12%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3%를 내던 3주택자가 12%로 4배 가량 취득세가 높아질 수 있는 셈이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시장의 불안 우려가 가시지 않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실수요자 보호, 투기수요 근절, 맞춤형 대책’이라는 3대 기조는 초지일관 견지해왔고 앞으로도 견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출처=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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