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저작권 무역수지 16.2억弗 흑자..'역대 최대'

2013년 흑자 전환..7년째 흑자 기록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위해 노력"
  • 등록 2020-03-27 오후 12:02:45

    수정 2020-03-27 오후 12:02:45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래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우리나라 저작권 무역수지가 16억 2000만 달러(약 2조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2013년 처음으로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후 △2015년 6억 8000만 달러 △2017년 5억9000만 달러 △2018년 14억 7000만 달러 △2019년 16억 2000만 달러 등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과 ‘문화예술 저작권’의 수출입 통계를 기반으로 매년 저작권 무역수지를 집계· 발표한다.

우리가 해외에 수출하는 게임, 데이터베이스 등은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 무역수지’에, 방탄소년단(BTS) 등 한국 대중음악(K팝)과 드라마, 영화, 문학 작품 등의 수출은 문화예술 저작권 무역수지에 반영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저작권 수입은 2010년 총 17억 7000만 달러에서 2019년 총 70억 1000만 달러로 약 3배가 증가한 반면, 저작권 수출은 같은 기간 동안 총 8억 9000만 달러에서 86억 2000만 달러로 약 8.6배나 증가했다.

김재현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저작권 무역수지는 우리 콘텐츠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객관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통계 지표라는 점에서 역대 최대 흑자 달성은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저작권 무역수지의 흑자 규모가 계속 커질 수 있도록 저작권 생태계 조성과 해외에서의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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