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반기수 이춘재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이 수사상황 브리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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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과 관련해 담당 형사와 검사 등을 정식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경찰관 51명 가운데 사망한 11명과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3명을 제외한 총 37명을 수사한 결과 당시 형사계장 C씨 등 6명을 직권남용 체포·감금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독직폭행, 가혹행위 등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당시 수사과장 D씨와 담당 검사 E씨를 직권남용 체포·감금 등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화성연쇄살인의 피의자 이춘재의 신상공개를 결정하고 사건의 명칭을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