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녹취록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

유승민, 홍준표 향해선 "정권교체 열망하는 분들과 함께 모여야"
  • 등록 2022-01-24 오후 12:48:12

    수정 2022-01-24 오후 12:48:1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과 관련해 “마음이 불편하신 분이나 상처받은 분들에 대해서 공인의 입장에서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외교·안보 글로벌비전 발표’를 마치고 녹취록 여파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불쾌감을 표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녹취록 문제는 법원에서 공개하지 말라고 하는 부분까지, 또 공개를 안 하겠다고 해놓고 뉴스를 통해 공개했다. 공영방송으로서 이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홍준표·유승민 의원과 만남 가능성에 대해선 “정권교체라는 것은 열망하는 분들과 다 함께 모여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최근 김씨가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등 공개 행보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남편이지만 (사진을) 찍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것인지 신문에 났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서 알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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