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장서 8명 추락…1명 숨져

  • 등록 2022-10-21 오후 3:10:52

    수정 2022-10-21 오후 3:10:52

[안성=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치고 이중 1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거푸집 붕괴로 인해 5∼6m 아래의 3층으로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사진=연합뉴스)
거푸집이 무너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총 8명이 다쳤으며, 이 중 5명이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중상자 중 3명은 심정지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부상자들을 3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하고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

사고 현장은 무너진 거푸집과 쏟아진 시멘트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난 신축공사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에 건축연면적 약 2만7천㎡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시공사는 SGC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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