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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본사 지원부서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5년 차 이상 직원이다. 외식 브랜드 지점 근무자나 생산직 근무자는 제외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향후 외부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대신 대상, 기간 등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지난 상반기 매출이 291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7% 감소했다. 3월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업계 매출 감소가 시작됐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가 시행될 때는 뷔페인 빕스와 계절밥상의 영업이 중단됐다가 1단계로 하향한 후 지난 13일 57일 만에 영업을 재개했다.
한식 뷔페 계절밥상도 뷔페를 이용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1인 반상’을 서울역·용산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고기구이 등 메인 요리를 비롯해 반찬 등이 함께 나오는 1인 메뉴를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