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차례 시즌만으로 국내 누적관객 8만 7000여명을 동원하며 창작 뮤지컬 중 독보적인 흥행 성과를 올렸다. 2018년에는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2000석 규모의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을 가득 메우는 저력도 보여줬다.
2년여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팬레터’는 일부 내용을 각색·보강하는 등 더욱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5인조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호소력을 더해 작품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강병원 프로듀서를 비롯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한재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 콤비, 세련된 연출의 김태형 연출가,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한 안무로 풀어낸 신선호 안무가 등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이와 함께 신은경 음악감독, 한문규 음향감독이 새롭게 합류해 풍성함을 더하는 깊이 있는 음악으로 작품의 정교함과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은 이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까지 세 인물을 주축으로 순수 문학을 향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오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