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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측은 “지난 2020년 멕시코 생산법인 설립 시 초기 투자비용과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공장을 임대해 활용했으나 신사업 확대 목적의 시설 추가를 위한 여유 공간 부족으로 인해 신축 공장 부지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지역의 충전기 수요 증가에 따라 멕시코 공장을 활용한 사업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삼성LED와 협업 중인 조명 사업 부문에서도 북미 대형 조명 업체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공급 가능한 사업 파트너를 원하고 있어 멕시코 신축 공장에서의 제품 생산을 통한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엠는 내년 하반기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축 공장 부지 규모는 회사 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한 베트남 공장 부지(약 1만2000평)의 약 2.4배, 기존 멕시코 공장 부지 규모(약 7400평)의 4배에 달한다.
솔루엠 송상호 경영지원실장(CFO)은 “계속 증가하는 고객사 수주 물량과 신규 사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단행했다”며 “생산능력을 대폭 증가시키는 만큼 공장을 100% 가동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사업과 제품군을 계속 발굴해 생산시설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