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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FE’ 美서는 82만원…국내 가격은?

美 출고가 아이폰11과 같은 700달러…사전예약판매 시작
우리나라에선 89만9800원 유력…삼성 “가격은 아직 미정”
  • 등록 2020-09-25 오후 12:01:22

    수정 2020-09-25 오후 2:12:4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3일 공개한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의 미국 판매가격이 700달러(약 82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가격 혁신’으로 주목받은 바 있는 ‘아이폰11’과 같은 가격이다.

미국에서는 갤럭시S20 FE의 사전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판매가격은 699.99달러로 책정됐다.


최신 플래그십 성능에 가격은 ‘아이폰11’ 수준

25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다음달 2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갤럭시S20 FE의 자급제(un-locked) 모델 가격은 699.99달러다.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의 미국 이동통신사들도 갤럭시S20 FE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데 가격은 동일하다. AT&T와 T-모바일은 판매가격은 700달러이며, 버라이즌은 이보다 50달러 비싼 750달러이지만 50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11(699달러)과 같은 수준이며, 비슷한 사양의 ‘원플러스 8 프로’(899달러)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갤럭시S20’이나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비해 카메라 화소 수나 기기 본체 재질 등의 일부 사양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올해 프리미엄 모델 성능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모델과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것이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24일(현지시간) “(갤럭시S20 FE)가 모바일 기술 혁명은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삼성이 해야 할 일은 보다 매력적인 가격으로 탄탄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인데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갤럭시S20 FE가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S20 FE는 올해 출시된 삼성 플래그십폰에 비해 일부 사양이 떨어지긴 하지만, 핵심 성능은 프리미엄급으로 유지했다. 대표적으로 120헤르츠(Hz)의 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


국내에선 89만9800원 유력하지만 아직 미정

갤럭시S20 FE의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89만9800원으로 90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전자측은 “아직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스마트폰의 경우 세금 정책과 국가별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데 모델에 따라 30만~40만원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예를들어 세금이 모두 판매가격에 포함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판매가에 10% 안팎(주별로 상이) 판매세와 부가가치세 등의 세금이 포함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플래그십의 보급형 모델이 출시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만큼 가격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올해 초 미국과 유럽 등에 출시된 ‘갤럭시S10 라이트’와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았다.

갤럭시S20 FE의 국내 출시 일정도 글로벌 일정보다 늦다. 사전 예약이 다음달 6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출시는 10월 중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일정보다 2주 이상 늦은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경우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앞서 출시된 갤럭시노트20의 판매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칫 삼성 스마트폰 내부에서 자기잠식(카이발라이제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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