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박병석 의원(민주당)이 "10만원권 고액권 화폐 제작 중단에 대해 정부측과 논의가 있었냐"라고 질의 한 것에 대해 "정보가 오간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뒤이어 같은당 김종률 의원의 동일한 질의에 대해서도 "정부측에서 그런 문제가 있으니까 중요하게 처리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서로 이야기가 오간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10만원권 도안으로 앞면에는 백범 김구의 초상을 담고 뒷면에는 조선시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보물 제850호)와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넣기로 했다. 하지만, 대동여지도 목판본에 독도가 없어 보조 도안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제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