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3200선 하루만에 탈환…외인 '사자'

코스피 3200선 상승 마감…하루만에 반등 성공
대부분 업종 오름세 기록…시총 상위주 강세
정부, SK바사 백신 임상 3상 검체분석 소식에 9% ↑
  • 등록 2021-09-03 오후 3:45:08

    수정 2021-09-03 오후 3:45:0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3200선을 돌파했다. 이날 31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전날 1% 가까이 떨어진 낙폭을 바로 회복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하루 만에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1포인트(0.79%) 오른 3201.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189.71로 전 거래일(3175.85)보다 13.86포인트(0.44%)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했다. 전 거래일 1% 가까이 떨어졌던 지수는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7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2억원, 76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802억원), 기타법인(-347억원), 금융투자(-297억원)순으로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72억원 순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가 1% 이상 올랐다. 제조업, 철강·금속, 건설업, 종이·목재, 화학, 보험, 음식료품, 유통업, 의료정밀, 금융업, 비금속광물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은행이 1% 이상 밀렸고, 증권,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통신업, 운수창고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 거래일보다 9.12% 오른 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말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돌입 소식에 이어 K뉴딜지수 종목에 신규 편입되면서 수급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이날 질병청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참여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000270), NAVER(035420)가 2% 이상 상승 마감했고, LG화학(051910), POSOCO,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가 1%이상 올랐다. 카카오(03572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카카오뱅크(323410)는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6억3025만9000주, 거래대금은 12조869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52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311개 종목이 내렸고, 8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29포인트(0.37%) 오른 3만5443.82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6포인트(0.28%) 상승한 4536.9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0포인트(0.14%) 뛴 1만5331.1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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