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집값 오른다" 35.6%…상승전망만 늘었다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1년 후 거주지역 집값 오른다' 전년대비 12.6%p↑
'부동산 투자 의사 있다' 57.6%, 4.8%p↑
금융투자 방법으론 주식 선호 비중 1년새 2배 늘어
  • 등록 2021-12-16 오후 12:00:00

    수정 2021-12-16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향후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1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 (사진=연합뉴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1년 후 거주 지역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가구주의 35.6%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년대비 12.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은 35.3%,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8.2%로 각각 7.8%포인트, 5.4%포인트 줄었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부동산을 사겠단 응답도 늘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 구입’에 운용하겠단 비중은 27.1%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비중이 47.2%로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과 대비된다.

금융투자 방법으론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증가했다. 금융투자시 선호 방법으로는 ‘예금’이 83.2%로 여전히 1순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대비 6.3%포인트 줄어든 반면, ‘주식’은 13%로 같은기간 6.8%포인트 증가했다. 금융자산 투자 시 우선 고려 사항 역시 안전성은 67.1%로 전년대비 2.3%포인트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20.5%로 5.3%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에 투자하겠단 가구주도 늘었다. 소득이 늘거나 여유자금이 생기면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는 가구주는 57.6%로 전년대비 4.8%포인트 증가했다.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이 34.3%로 가장 많았고, ‘가치 상승’(22.3%), ‘노후 대책’(17.4%)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는 아파트(61.1%)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나타났고 이어 비주거용 건물(16.7%), 토지(10.3%)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6일 사이 이뤄졌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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